컨텐츠 바로가기

10.01 (화)

경주 지진 1년, 11일부터 15일 사이 전국에서 지진안전홍보 캠페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주지진 발생 1년을 맞아 11일부터 15일 사이 지진에 대한 안전의식을 높이는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행정안전부는 11∼15일을 ‘지진 안전주간’으로 정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진 행동요령을 담은 홍보물을 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2일에는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행안부 김부겸 장관이 직접 국민에게 지진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국민 의견도 들을 예정이다.

행안부는 안전주간 동안 주민 불안감이 높은 부산, 울산, 경북을 포함한 전국의 150여개 기관에서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진 발생 시의 대피요령과 주변 대피장소도 지역 주민들에게 홍보한다. 이 기간 동안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은 전국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진 행동요령을 교육할 계획이다.

또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12~14일 사이 최적의 지진 대피정보 제공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지진대피소 대피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민들에게 각각 다른 대피정보를 제공한 후 대피 완료 시간, 대피정보 인지 정도 등을 종합 분석해 최상의 대피정보 제공 방법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대피실험에는 울산지역의 자율방재단과 안전지킴이봉사단을 포함한 주민 140여 명이 참가한다.

행안부는 안전주간을 전후로 영화관, 공항 등 주요 공공장소에서는 지진 안전영상을 상영해 국민들이 어디서나 지진 행동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 경향신문 SNS [트위터] [페이스북]
[인기 무료만화 보기]
[카카오 친구맺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