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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한-아프리카연합, 내일 서울서 첫 정책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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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6차 핵실험 관련 정부 입장 설명하고 지지요청"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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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아프리카 54개국의 통합기구인 아프리카연합(AU)과의 양자간 협력 사항을 논의하는 제1차 한-AU 정책협의회가 11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된다.

10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책협의회는 박용민 외교부 아중동국장과 파투마타 카바 시디베 AU 상주대표위원회(PRC) 의장국 대표(주에티오피아 기니대사)를 수석대표로 해 열리게 된다. 우리측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 담당자도 참석한다.

이번 협의회에서 양측은 Δ제4차 한-아프리카 포럼 결과 및 후속조치 이행방안 Δ국제무대 협력 Δ지역정세 등 한-AU간 협력 전반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12월 에티오피아에서 개최된 제4차 한-아프리카 포럼의 결과문서 '한-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의 이행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해 우리 입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AU 차원의 지지를 요청할 것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AU는 아프리카의 역내 안정과 경제 통합을 위해 아프리카의 단일한 목소리를 이끌어내는 핵심 기구로서 우리 정부는 외교 다변화 차원에서 앞으로도 AU와의 관계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AU는 2002년 아프리카단결기구(OAU)를 승계해 설립된 기구로서 Δ아프리카의 통합 촉진 Δ공동이익·입장 추구 Δ역내 평화·안보협력 Δ빈곤철폐·경제개발 촉진 등을 목적으로 한다. 회원국은 유엔 비회원국인 서부사하라 포함 55개국이다.

우리나라는 AU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장관급 회의인 한-아프리카 포럼을 2006년부터 개최해 왔으며, 이번 협의회는 지난해 체결된 한-AU 협력 MOU에 따라 한-아프리카 포럼 후속조치 등을 협의하기 위해 최초로 개최된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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