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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사립유치원 집단휴업시 공립유치원 대체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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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공립유치원 127곳 돌봄서비스 지원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국 사립유치원들이 오는 18일 집단 휴업을 예고한 가운데 광주시교육청이 공립유치원을 통해 사립유치원의 공백을 메우기로 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 1차 휴업일인 18일 광주지역 127개 공립유치원에서 사립유치원 유아들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립유치원 돌봄이 필요한 학부모는 광주시교육청 홈페이지 에서 '임시 돌봄 신청서'를 다운받아 14일 오전 10시까지 메일로 발송하면된다.

광주지역 사립유치원은 179곳으로 157곳(87.7%)이 휴업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지역 공립유치원은 127곳으로 239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국공립유치원 확대 정책 반대와 정부 지원금 확대를 요구하며 오는 18일 집단휴업을 예고했다.

사립유치원들은 18일 1차 휴업 이후에도 정부의 태도에 변화가 없을 경우 25~29일까지 5일간 2차 휴업을 강행하겠다는 방침이어서 보육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집단휴업을 불법휴업으로 간주하고 행정예고를 통해 강력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휴업을 강행하는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유아 및 학급 수 감축, 유아모집 정지, 운영비 미지원 등 엄격한 행정처분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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