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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오승은, 전 남편 이별 뒤 임신 사실 알아 "다시 찾아와 청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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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오승은.제공l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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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은솔 인턴기자]

배우 오승은이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이혼 후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두 딸을 키우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일상을 공개한 가운데, 전 남편과의 일화가 회자됐다.

10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는 오승은이 남편과 이혼후 연기자로서 재기의 꿈을 다지는 모습이 공개됐다. 2014년 남편 박모씨와 협의이혼한 오승은은 이후 아픔을 딛고 이제 당차면서도 한층 밝아진 모습으로 두 자녀의 엄마로, 카페 사장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오승은은 2008년 박씨와 결혼후 2012년 11월 SBS '강심장'에 출연해 프러포즈 비화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오승은은 "지금의 남편과 연애하던 시절 헤어진 적이 있었다. 그런데 헤어지고난 후 내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승은은 "그 당시 자존심 때문에 먼저 전화를 할 수 없었다. 혼자 낳을 생각도 했다. 그런데 코디네이터가 남편에게 전화를 했고, 남편이 한 걸음에 달려와 프러포즈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임신을 했을 당시 드라마 촬영 중이었다. 하지만 소속사의 입장도 있고 해서 임신 사실을 제작진에 알릴 수 없었다. 결국 8개월 때까지 임신 사실을 숨기고 촬영을 하다가 고열과 결석으로 실신하기 까지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승은은 "다행히도 극 중 임신한 역할을 맡게 돼 내 배를 당당하게 내밀고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아이가 잘 자라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오승은은 지난 2000년 SBS 드라마 ‘골뱅이’로 데뷔해, 시트콤 ‘논스톱 4’, 영화 ‘두사부일체’ 등 여러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인기를 얻었다. 2008년 결혼과 함께 브라운관을 떠났으며 6년 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한 후, 두 딸 채은 양, 리나 양과 고향 경북 경산에서 생활 중이다.

estre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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