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2 (수)

“평생월급이 좋다” 평택미군렌탈하우스 ‘엘리시움’ 돌풍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자신문

타운하우스 엘리시움이 평택미군렌탈하우스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미지는 평택미군기지에서 500m에 입지한 ‘송화리 엘리시움’ 조감도. (사진제공=더플랜그룹)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월세 밀릴 걱정 없다는 미군렌탈하우스를 염두하고 있었는데 평택에서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접근성과 타운하우스 형태의 미국식 건축설계를 보고 투자가치 측면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팽성읍 안정리 ‘엘리시움 홍보관’을 방문한 현옥자(52·주부)씨는 단독주택형 대단지 타운하우스 ‘엘리시움’에 대한 느낌을 이렇게 표현했다.

8·2 정부 부동산 대책으로 투자심리가 바닥까지 떨어지고, 북한 핵문제 리스크로 소비자심리가 뒷걸음질 치고 있지만 미군렌탈하우스 시장에서 미 군무원 등을 상대로 한 고급 타운하우스의 수요는 여전히 폭발적이다. 특히 전문 미군렌탈하우스 업력 20년의 더플랜그룹(대표 이종빈)이 시행하고 유원건설이 시공을 맡은 타운하우스 엘리시움은 주한미군을 겨냥한 고품격 영외주거 공간이다.

평택미군기지에서 초인접한 미군렌트하우스 엘리시움은 △두리엘리시움(307㎡·93평 단독 65세대, 다세대 4세대) △안정리엘리시움(307㎡·93평 단독 9세대, 280㎡·85평 단독 6세대) △송화리엘리시움(198㎡·60평 단독 15세대) △원정리엘리시움(307㎡·93평 단독 2세대) △석근리엘리시움(280㎡·85평 단독 3세대) 등 5개 현장 104세대 대단지 타운하우스로 조성될 예정이다.

엘리시움은 현씨의 말처럼 미군기지 게이트에서 반경 2.2㎞ 이내에 입지 조건을 자랑한다. 부대 내 미군자녀들을 위한 9개 학교와 평택의 이태원으로 불리는 안정로데오거리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도 가깝다. 이 때문에 실수요자는 물론 외부 투자수요까지 유입되며 평택미군렌탈 타운하우스 엘리시움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평택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최근 평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서울과 수도권 투자자들은 물론 지방에서도 미군렌트하우스 임대를 목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며 “미군기지 이전과 글로벌 대기업인 삼성·LG의 대규모 투자단행 등 잇따른 대형 개발호재로 평택 부동산시장은 앞으로 수년 이상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3㎡당 80만원 안팎이던 팽성읍 안정리 등 세계 최대 규모의 캠프 험프리스 미군기지 인근 주거지역 땅값은 올들어 250만~300만원으로 뛰었다. 일반상업지역 토지는 지난해 3.3㎡당 800만원대에서 올해 2000만원을 넘나들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주한미군의 평택시대가 본격화고 안정성과 수익성이 탁월한 미군렌탈하우스로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돼 분양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게이트권으로 불리는 뛰어난 근접성과 대단지 타운하우스 단지설계, 초대형 평형대의 희소성, 미군 승인 요건에 맞춘 건축, 공실률 부담을 줄이는 임대관리 능력 등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엘리시움은 반드시 영외거주를 해야 하는 미 군무원 등을 대상으로 넓은 정원과 사생활 보호를 우선시 하는 미군의 입맛에 맞춰 특화설계된 그랜드 타운하우스 단지다. 엘리시움 투자자는 더플랜그룹을 통해 분양과 임대에 관련한 원스톱서비스를 받는다. 집주인을 대신해 미군 주택과에 등록된 미군렌트 전문 부동산중개업체인 골든스타리얼티를 통해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미국 군인이나 군무원 개인과 직접 계약하는 게 아니라 미군 주택과와 계약을 체결하고 월세와 관리비를 받는 구조여서 임대료가 밀릴 우려가 없다. 또한 더플랜그룹 산하 자회사들이 임대와 시설관리를 맡는다. 일반 오피스텔 임대 수입과 비교해 더 많은 연간 5500만 원대의 임대료를 챙길 수 있으며 월세를 매년 선불로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엘리시움은 수요층도 탄탄하다. 평택미군기지에서 영외거주하는 미군·군속·군무원·민간 기술자·군인 자녀·학교 교사뿐만 아니라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임대 사업을 펼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시홍 기자 (sihong2@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