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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코스콤, 11일 '클라우드 R&D Zone' 서비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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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케이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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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코스콤은 누구나 쉽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클라우드 R&D Zone(연구개발 존)' 상용서비스를 11일부터 공식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부나 기업이 연구개발(R&D)사업을 추진할 때 보다 쉽게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서비스형인프라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와 서비스형플랫폼 PaaS(Platform as a Service)을 합친 통합플랫폼 개발 환경을 마련한 것이다.

코스콤은 현재 국내 최초 개방형 클라우드 서비스형플랫폼인 '케이 파스-타(K PaaS-TA)'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클라우드 R&D Zone'는 정부나 기업이 케이 파스-타를 활용해 서버나 스토리지 등 인프라와 운영체제(OS), 미들웨어, 프레임워크 등 전체적인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새로운 운영환경을 제공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코스콤은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와 각종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 등을 기존 외산에서 국산 솔루션으로 교체하기도 했다.

코스콤은 클라우드 기반 R&D 플랫폼 제공을 통해 연구장비에 대한 중복구매를 최소화하고, R&D예산 절감 및 클라우드 컴퓨팅 적용률을 높여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가동해온 케이 파스-타는 삼성, LG 등 기업과 금융결제원, 한국은행 등 금융권, 행정안전부,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663곳이 이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정동윤 IT인프라본부장은 "간단한 명령어와 몇 번의 클릭만으로 수초 이내에 자신이 원하는 개발환경이 제공된다"면서 "앞으로도 코스콤은 정부의 4차산업혁명시대 클라우드 산업 육성정책에 일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콤은 기존 케이 파스-타에 다양한 개발·운영도구를 지원하고 올 연말까지 플랫폼 모니터링을 강화한 '케이 파스-타 2.0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코스콤이 보유한 증권망 등 네트워크와 빅데이터, 핀테크 오픈API 등 금융IT 서비스 및 정보 콘텐츠, 높은 수준의 보안을 바탕으로 편의성, 안정성이 보장된 한국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차별화된 하이브리드형 플랫폼을 통해 금융 및 공공, 기업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창출할 계획이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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