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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바른정당 "'사드 괴담' 유포 의원들, 국민 앞에 사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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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바른정당은 10일 사드 배치와 관련 "'사드괴담' 유포 의원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김익환 부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논평을 통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사드배치가 사실상 완료되었다. 늦었지만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사드배치 완료가 사드논란을 부추긴 의원들에 대한 면죄부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은 사드특위를 구성해서 사드배치 결정이 대표적인 적폐인 것처럼 홍보했다. 온갖 해괴망측한 방법까지 동원해 경쟁적으로 사드괴담을 퍼 나르며 국민들의 불안을 부추겼다. 당대표도 예외는 아니었다"며 "사드배치도 마무리되고 대통령도 입장을 밝혔지만 그 많던 ‘괴담의원’들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세상 끝날 것처럼 떠들며 국민들의 불안감만 부추기더니 이제 와서 쉬쉬하며 어물쩍 넘어가는 모습이 분노를 넘어서 애처롭게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 조금 더 솔직해 지자. 아직도 사드배치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정부의 사드배치를 정면에서 비판하면 된다. 그렇지 않다면 국민들 앞에 진심으로 사죄하고 사드포대 추가배치까지도 적극적으로 주장해야 한다"며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수권정당 의원의 용기 있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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