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2 (수)

롯데케미칼, 대구에 수처리 분리막 생산공장 기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1호 입주기업으로 유치한 롯데케미칼이 11일 오후 3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수처리 분리막 생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공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 추경호 국회의원, 안병옥 환경부 차관, 박상태 시의회 부의장,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대표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1976년에 설립돼 지난 해 8조 3000여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한 국내 최대 석유화학기업인 롯데케미칼은 사업모델 다각화를 위해 수처리 분야를 미래 신성장사업으로 선정했다.

2011년 수처리분야 분리막 제조기술연구를 시작으로 2015년 2월 삼성SDI의 멤브레인 수처리 기술을 인수하면서 수처리 사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대구 멤브레인 공장 착공은 이러한 수처리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지금까지는 롯데케미칼 연구소 내에 설치된 파일럿 생산시설에 의존해 사업 확장에 한계가 있었지만 공장 신축을 계기로 공격적인 사업 전개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케미칼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3만2261㎡부지에 500억원을 투자해 분리막 생산능력 55만㎡(하루 22만t 하·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양) 규모의 대구공장을 내년 5월 준공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앵커기업인 롯데케미칼이 수처리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기업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조성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jco@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