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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만화 그리는 과학자' 신인철 한양대 교수, 생화학 분야 카툰식 교재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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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철 교수, '카툰 칼리지 생화학I' 출간

과학자 일상 알리려 그리기 시작…만화 기본서까지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만화그리는 과학자’로 잘 알려진 한양대 교수가 일반인을 위한 생화학 만화 교재를 출간했다.

한양대(총장 이영무)는 신인철 한양대 생명과학과 교수가 최근 자신의 3번째 생명과학 교재인 ‘카툰 칼리지(Cartoon College) 생화학 I’(출판사 마리기획)을 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생화학은 현대 생명과학 및 분자생물학, 생명공학 등 생명과학 분야 이해·학습에 필요한 기본 학문이다.

신 교수는 일반 학생들이 이해하기에 다소 추상적이고 난해한 생명과학 학문을 알기 쉽게 교육하고자 자신이 직접 만화를 그려 교재를 제작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의사 및 법조인, 예술가 등 여타 전문직종에 비해 알려지지 않은 과학자들의 생활을 보여주고 예비 과학자 지망생들에게 과학자들의 실제 모습, 실험실 생활 뒷 이야기 등을 친근한 방식으로 알리고자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주로 생활 과학 만화를 그려왔던 그는 최근 들어 학생들과 일반인들을 위한 과학 교양서와 전문 과학서도 만화 교재로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 2015년과 지난해 3월 ‘카툰 칼리지 분자세포생물학’과 카툰칼리지 시리즈 2탄인 ‘생물학 신 완전정복’을 출간했으며, 이번에 출간된 ‘카툰 칼리지 생화학 I’은 카툰칼리지 시리즈 3탄격이라 볼 수 있다.

신 교수는 “열역학·효소학·TCA회로·전자전달계 등 생화학 관련 주요 내용들을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고자 했다”며 “모든 페이지가 카툰으로 그려져 생명과학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과 대학생들은 물론, 심화 생명과학을 배우고자 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도 유용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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