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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LG전자 'V30', 출고가 90만원대로 확정… '갤노트8'과 15만원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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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1일 정식 출시 예정인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 ‘V30’의 출고가가 90만원대로 확정됐다.

10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LG전자(066570)는 V30 64기가바이트(GB) 모델과 128GB 모델의 국내 출고가를 각각 94만9300원, 99만8900원으로 최종 책정했다. V30의 출고가는 전작인 ‘V20’(89만9800원)보다 4만9500원 올랐지만 경쟁사 제품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64GB)과 비교하면 15만원 가량 저렴하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V30이 갤럭시노트8과 15만원 가량 가격차이가 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V30의 가격적인 요소가 시장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 ‘V30’ 체험존에 전시된 V30 / 심민관 기자



V30는 지난달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가전전시회 ‘IFA 2017’에서 공개된 후 매끈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 카메라 성능 등으로 소비자들로부터 기대를 모았다.

V30는 전작 V20과 비교했을 때 두께는 7.6밀리미터(mm)에서 7.3mm로, 무게는 173그램(g)에서 158g으로 줄었다. 삼성전자 대(大)화면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노트8’과 비교하면 1.3mm 더 얇고, 무게는 37g 더 가볍다.

V30는 표준각 1600만화소, 광각 1300만화소의 듀얼카메라를 탑재했으며,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최고 수준 밝기의 F1.6 조리개값을 적용했다. 또, 영화같은 고화질 동영상 촬영 모드인 ‘시네 비디오’ 기능, 전문가 사진 정보가 샘플로 제공되는 ‘그래피’ 기능 등이 특징이다.

V30는 오로라 블랙, 클라우드 실버, 모로칸 블루, 라벤더 바이올렛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오는 21일부터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앞선 14일부터 사전판매를 실시하며 사전구매 고객에게는 최신 구글 VR 헤드셋을 1000원에 제공할 계획이다.

심민관 기자(bluedrag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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