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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기술·자금지원 신청 꿀팁 전수"…현대모비스, 동반성장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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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 협력사 대상 상생협력 프로그램 3년째

뉴스1

현대모비스 협력사 동반성장 세미나©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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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현대모비스는 전국의 300여 개 1·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동반성장 세미나를 10일 열고 상생경영 의지를 다졌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협력사에 대한 동반성장 정책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돕는 내용의 '동반성장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국에 산재한 협력사를 고려해 대전역에 위치한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Δ동반성장 제도 설명 Δ협력사 활용 사례 소개 Δ동반성장 프로그램 안내 Δ경영지원 서비스 안내 Δ애로사항 청취 Δ4차 산업혁명 관련 사외특강 세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금형비 일시불', '동반성장 펀드', '상생결제 시스템 안내' 등 협력사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내용들의 설명 및 공유에 심혈을 기울였다.

금형비 일시불은 중소협력사들의 초기 비용 부담을 고려해 금형제작에 소요된 비용을 양산 전 일시금으로 지급해주는 것을 일컫고, 동반성장 펀드는 신용등급이 낮은 협력사들이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상생결제 시스템은 현대모비스가 하위 협력사까지 원활히 납품대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구축한 시스템이다.

안테나와 케이블을 생산하는 '인팩일렉스' 기술연구소의 황진규 이사는 "그동안 제어알고리즘이 없어 TPMS 기술을 완전히 내재화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지난해 현대모비스가 관련 특허를 무상으로 지원해줘 전체 기술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기술 지원뿐만 아니라 각종 교육 지원 및 품질 방문컨설팅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이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동반성장 세미나는 현대모비스가 동반성장 프로그램 활용을 위한 팁을 소개하는 장으로써,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세미나를 통해 협력사들의 프로그램 이해도를 높이고 의견도 청취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 활동의 공을 인정받아 올해 처음으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최우수등급은 국내 매출액 600대 기업 중 상위 25개 기업에만 수여된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9년부터 중소 협력사들의 유동성을 돕고자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매출 5000억원 미만의 중견기업에도 현금결제를 하고 있다. 지난해 현금지급 대상 협력사 수는 650개사로, 그 금액은 5조8000억원에 이른다.

또한 지난해 기준 Δ금형비 일시금 지급 283억원 Δ시설 운영 자금지원 566억원 등 자금지원과 Δ상주 기술 지도 101개사 Δ경영컨설팅 50개사 Δ기술/품질학교 지원 6157명 등 교육지원 Δ기술개발지원과 해외판로지원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들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o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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