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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北 TV, 스마트폰으로 노동신문 보는 평양시민들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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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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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노동신문을 보는 평양시민들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조선중앙TV는 지난 8일 '실화, 총대와 청춘 그리고 승리에 대한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물에서 지하철 전동차를 탄 평양시민들의 모습을 방영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자리에 앉아 있는 한 중년 남성이 스마트폰에 깔린 앱을 통해 노동신문의 기사를 엄지손가락으로 움직이면서 읽고 있습니다.

이 남성의 스마트폰 화면에 떠 있는 노동신문 목록에는 기사제목과 해당 기사가 몇 면에 배치됐는지에 대한 정보가 나옵니다.

김일성·김정일 등의 지도자 이름은 굵은 글씨체로 표시된 점도 눈에 띕니다.

특히 중앙TV는 승객으로 꽉 찬 전동차 안에서 남녀가 스마트폰을 보면서 서 있는 장면도 보여줬습니다.

평양시민들이 스마트폰을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선전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아울러 중앙TV는 조명이 밝고, 깨끗하며, 최신식 설비로 구성된 전동차의 내부 모습도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전동차 내에 설치된 TV 화면에서 나오는 뉴스 보도에 집중하는 승객들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태훈 기자 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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