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지난해 주택 이외 거처 가운데 '기타'에 해당하는 서울 거주 가구가 7만 2천140가구로 지난 2015년 6만 9천870가구보다 2천270가구, 3.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주택 이외의 거처 가운데 '기타'는 상가나 고시원, 찜질방 등을 전전하거나 노숙을 하는 등 매우 불안정한 주거 환경에 놓인 가구를 지칭합니다.
지난해 서울의 주택 이외 거처 '기타' 가구 증가율은 전국 평균 3%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이런 현상은 집값과 전셋값 상승의 영향으로 3∼4인 가구를 중심으로 서울을 빠져나가고 1인 가구의 전입이 늘어난 점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 지난해 경기 침체로 집을 포기한 채 음식점 등 영업장에서 먹고 자는 영세 자영업자가 늘어난 점도 주택 이외 거처 '기타' 가구 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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