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바른정당, 오늘 최고위원 간담회…새 지도체제 논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바른정당이 오늘(10일) 오후 주호영 원내대표 주재로 최고위원 간담회를 열어 새 지도체제 구성을 논의합니다.

간담회를 마치고는 의원 다수가 참석하는 만찬 모임도 할 예정입니다.

바른 정당이 휴일에 최고위원과 의원들을 소집한 건, 이혜훈 전 대표의 사퇴로 생긴 지도부 공백을 하루빨리 해소 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일단 의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가닥이 잡히면 내일이나 모레 의원총회를 연 다음, 사흘 뒤 열리는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내에선 조속히 비상대책위원 체제로 전환하고, 대선후보였던 유승민 의원이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면 선출된 지 얼마 안 되는 최고위원들이 모두 직을 내려놓아야 하는 만큼, 이번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는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체제를 유지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 의원은 이른바 '자강파', 주 원내대표는 '통합파'로 분류되기 때문에 누가 당권을 쥐느냐에 따라 보수 통합 논의에도 영향을 줄 걸로 보입니다.

[문준모 기자 moonje@sbs.co.kr]

☞ [나도펀딩] 40년 만에 읽은 아들의 편지…한글 학교 돕기
☞ [VOICE 오픈] 아나운서와 기자들이 직접 들려주는 뉴스
※ © SBS & SBS I&M.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