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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완성차업계, 추석앞두고 대대적 판촉 돌입…실적 만회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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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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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상품성 강화된 '2018년형 SM3' 출시


수출 내수 부진에 마케팅 총력전 전개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추석을 앞두고 가격할인이나 구매유인 프로모션 등을 통해 하반기 수익성을 제고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주목된다.

자동차 업계의 이같은 행보는 명절 직전 차량을 구입하는 수요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율 급감 등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 측면에서 손해를 보고 있는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내수 부진까지 겹칠 경우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감도 대대적인 프로모션 전개에 동기 부여를 한 모양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차·한국GM·르노삼성·쌍용차 등은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77만9685대, 해외에서 243만6488대 등 총 400만3804대의 판매 실적에 그쳐 비상이 걸렸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8.1%p 감소한 수치다.

내수 시장 판매량은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등 상위 3개 업체가 모두 감소세를 겪으며 전년 대비 4% 줄었다. 해외 판매는 르노삼성을 제외한 4곳이 모두 줄어 31%나 급감했다.

이 같은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자동차 업계는 고객들에게 가격 할인 혜택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현대차는 9월 판매조건으로 추석 귀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추석맞이 귀향비 지급은 9월 1~30일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대상 차종은 아반떼(30만원), 쏘나타 뉴라이즈(50만원), 투싼·싼타페·맥스크루즈(50만원)다.

또 쏘나타 뉴라이즈, 2018년형 싼타페를 5% 할인받아 살 수 있는 '쏘나타, 싼타페 익스체인지 페스타'를 전개하고 있는 중이다.

기아차는 지난달부터 모닝, K3, K5, 스포티지, 쏘렌토 등 14개 주요 차종에 대해 선착순 총 1만대 한정으로 최대 12%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기아차 알뜰신차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달에는 올 뉴 모닝 트렌디 트림 출시에 맞춰 선호사양들을 대거 포함시키면서도 ▲계약금 10만원 ▲쇼핑지원금 10만원 캐시백과 함께 ▲유류세 환급 등 연간 최대 81만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90만원 상당의 9월 판매조건을 더할 경우 최대 171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기아차의 설명이다.

한국GM은 쉐보레가 브랜드 도입 6년 만에 이룬 내수 판매 100만대 돌파를 기념해 9월 한 달간 '쉐비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쉐비 페스타는 특정 기간 생산된 제품에 한해 콤보 할부 조건에 차종별로 최대 8%의 혜택을 제공한다.

말리부 구입 고객 2000명과 트랙스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5% 할인을 통해 각각 최대 160만원 및 130만원의 구입 비용 절감 혜택을 준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QM6 GDe 모델을 앞세워 하반기 매출과 실적,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또 9월 한달 동안 고객이 할인 혜택과 용품, 옵션, 보증연장 등 구매 조건을 선택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쌍용자동차는 9월에 모델별로 할인 및 보증기간 연장 혜택을 부여하고 G4 렉스턴 구매 시 프리미엄 기프트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구매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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