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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코소보 새 총리에 하라디나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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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코소보의 새 총리 하라디나이


【프리스티나 (코소보)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유격대 전사 출신으로 전 총리인 라무시 하라디나이가 9일(현지시간) 코소보의 새 총리로 선출되었다.

코소보 국회는 9일 중도우파 정당인 코소보 미래당의 당수이기도 한 하라디나이를 61명 찬성과 1명 기권으로 총리로 뽑았고. 야당의원들은 투표를 거부했다.

세르비아로부터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코소보 전쟁의 지도자들 3명이 연합한 3당 연합이 지난 6월11일 120명의 의원을 뽑는 조기 총선에서 승리했다. 이 선거를 치른 뒤 3개월만에 이들이 선출한 하라디나이가 총리직에 오르게 되었다.

PDK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라무시 하라디나이 전 총리가 소속된 코소보미래당(AAK), 코소보를위한계획(NISMIA)과 연정을 구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했고 3당 연합은 선거에서 승리하면 하라다나이를 총리에 앉히기로 합의했었다

조기총선에서 주요 이슈는 코소보의 몬테네그로와의 국경 확장 문제, EU 가입을 위한 세르비아와의 관계 개선, 경제 등이었다. 코소보의 실업률은 30%에 달할 정도로 문제가 심각하다.

하라디나이는 앞으로도 경제난이란 난제와 싸워야 하며, 이웃 세르비아와의 어려운 대화를 계속해야한다. 또 몬테네그로와의 국경 재확정 문제를 두고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

코소보는 지난 2008년 세르비아로부터 분리독립했다. 그러나 민족주의로 인해 양국 간 갈등과 긴장은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114개 국가가 코소보를 개별 국가로 인정하고 있지만 세르비아는 여전히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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