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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삼성전자가 '갤럭시S8'에 대한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 업데이트 준비에 들어갔다. 현재보다 부팅 속도가 2배 빨라지고 배터리 사용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8일(현지시간) IT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8와 갤럭시S8플러스에 적용할 안드로이드 8.0 오레오 업데이트 개발에 착수했다. 펌웨어 버전은 각각 G955FXXU1BQI1, G950FXXU1BQI1이다.
안드로이드 8.0 오레오는 지난 달 21일 구글이 발표한 최신 버전의 운영체제(OS)다. 구글은 안드로이드의 새 버전을 공개할 때마다 이용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디저트 이름을 코드명으로 붙여왔다. 전작 버전은 '누가'였다.
안드로이드 7.1 누가 OS와 디자인 면에서는 거의 동일하지만 기능 측면에서는 부팅 속도가 기존보다 2배 빨라지고 백그라운드에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최소화해주는 기능이 추가된다. 사전 승인을 거치면 자주 사용하는 앱의 로그인을 유지하지 않더라도 시작과 동시에 로그인이 가능하게도 만들었다.
또 두 가지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 가령 영상통화를 하면서 잠시 화면을 내려두고 일정확인이 가능하다. 보안 측면도 강화된다. 하루 500억개의 앱을 스캔하면서 사용자의 스마트폰의 기기와 데이터를 위협하는 앱을 걸러낼 수 있게 됐다. 또 배터리를 아낄 수 있도록 성능이 개선됐다.
매체는 갤럭시S8용 안드로이드 8.0 버전 개발이 언제 끝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삼성이 지난해 11월 '갤럭시S7' 이용자에게 안드로이드 7.0 누가 베타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했다며, 이번에도 얼리어답터를 위한 베타 서비스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 매체는 베타 테스트 이후 펌웨어 업데이트를 지난해보다 빨리 출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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