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프라스 그리스총리 |
【테살로니키( 그리스)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그리스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그리스 경제가 오랜 침체에서 호전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18년에는 더 이상 채권국 감독하에 있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9일(현지시간) 그리스 제2 도시 테설로니키에서 열린 제 82회 테살로니키 국제박람회의 개막식 연설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리스 경제가 9년간의 불경기를 벗어나 올해 말에는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면서, 현재 취업률이 지난 2001년 이래 가장 빠른 속도로 늘고 있으며 외국 투자도 불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관점을 뒷받침 하기 위해서 치프라스 총리는 최근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틀 일정으로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그를 수행하고 온 프랑스 경제인이 자신에게 한 말을 전했다.
그 사람은 지난 주 총리에게 한 때 너무 심한 부채 때문에 유럽연합에서 나가게 될지도 모르는 그리스의 '그렉시트'( Grexit ) 가능성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리스에 투자가 늘어나는 '그린베스트먼트"( Grinvestment )로 전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치프라스는 이에 대해 "나도 그것을 확신한다. 내년 이맘 때 쯤에는 부채 감독하의 경제는 끝이 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가 연설하고 있는 동안 행사장 밖에서는 그리스의 긴축재정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시위를 벌였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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