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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美, 北 자금세탁 지원한 중국 기업 추적중…ZTE 자료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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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대 이란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천문학적인 벌금을 부과했던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의 정보를 활용해 북한의 자금 세탁을 도운 중국 업체를 수사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 정부의 이런 조처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거래하는 어떤 나라와도 모든 거래를 중단하겠다"며 세컨더리 보이콧을 강하게 시사한 뒤 이뤄진 것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수주 내 공개될 예정인 제재 기업 명단에는 중국 업체 2곳도 포함돼 미국의 제재를 받게 된 중국 기업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 정부가 이들 기업을 찾아낸 데는 미국 업체에서 통신장비를 사들여 이란과 북한에 수출한 혐의로 11억9천200만달러,우리돈 1조3천700억원의 벌금이 부과된 ZTE의 자료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ZTE와 북한의 국영 우편통신 기업과 거래 과정에 최소한 4곳의 중국 기업이 매개 역할을 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김우식 기자 kwsi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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