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각) 미 IT 전문 매체 더버지는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를 인용해 화웨이가 6월과 7월 처음으로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카운터포인트는 화웨이의 8월 매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어 3개월 연속 2위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아이폰 신제품 출시가 가까워지는 9월에는 애플의 2위 탈환이 확실시되고 있다.
7월 제품별 판매량 1, 2위에 오른 제품은 애플의 아이폰7(4.0%)과 아이폰7플러스(2.9%)였다. 3, 4위는 오포의 플래그십 모델인 R11(2.1%)과 중가 모델인 A57(2.0%)이었으며,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은 1.8%를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파벨 나이야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화웨이가 세계 점유율 2위를 차지했음에도 개별 제품이 10위권에 오르지 못한 것은 놀라운 일이다"며 "화웨이가 오포와 샤오미처럼 제품 라인을 더욱 간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IT조선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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