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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코스피, 소폭 상승…외국인 사흘째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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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이 사흘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 흐름을 유도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8포인트(0.09%) 오른 2368.48을 기록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셧다운’ 발언 탓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7.80포인트(0.40%) 내린 2만1812.0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5% 떨어졌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0%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성 지지자를 모아 놓고 가진 연설에서 “비록 우리가 정부를 폐쇄해야 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장벽을 지을 것”이라며 “어떤 식으로든 장벽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장벽을 건설할 예산을 받지 못하면 연방정부 업무 일부를 정지하는 셧다운도 감수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28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186억원, 7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1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기계 섬유·의복 유통 화학 업종 등이 강세인 반면 운송장비 증권 은행 업종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업종별 흐름과 비슷하다.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0.04% 내린 237만3000원을 기록 중이고 현대차 포스코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KB금융 삼성생명 등도 약세다.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물산 SK텔레콤 등이 오름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37포인트(0.21%) 오른 645.08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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