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는 10년 전부터 PC 주문생산(OEM) 업체를 통해 스피커 시스템을 만들었다. 앞으로는 이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PC 제조사와 협력해 노트북 디자인 초기 단계부터 돌비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PC 맞춤형 스피커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셈이다.
돌비는 "노트북이 점차 얇고 가벼워지면서 스피커를 내장할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이 줄고 있다"며 "디자인이 완성된 노트북에 돌비 시스템을 공급하면 공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돌비의 첫 파트너는 중국 제조사 화웨이다. 화웨이가 5월 선보인 13인치 크기 노트북 '메이트북 X'와 게임용 노트북 '메이트북 D'에 스피커 시스템을 제공했다.
IT 전문 매체 더버지는 "앞으로 돌비가 디자인한 스피커 시스템이 탑재된 노트북이 더 많이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IT조선 정미하 기자 viva@chosunbiz.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