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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美 USTR 대표 "한미 FTA 개정해 불균형 장벽 없애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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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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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으로 대 한국 무역 적자를 개선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2일(현지시간) 김현종 산업통상교섭본부장과 8시간 가량 첫 '공동위원회 특별회기' 영상회의를 마친 뒤 “여러 분야 불균형 장벽을 없애겠다”고 말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양국은 경제적으로 중요한 관계를 맺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미국 근로자가 이 협정으로 이득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USTR은 오랫 동안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을 배제하거나 미국 지식재산권에 돈을 물리는 부담부담스러운 규제들을 다뤄줄 것을 요구해왔다”면서 “이번 협상이 이런 문제와 또 다른 장벽을 해소해나갈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미 FTA가 발효된 이래 미국 상품 수출은 감소한 반면 대 한국 무역 적자는 거의 세 배로 급증했다”면서 “서비스 수출은 지난 4년 간 사실상 성장을 멈췄다”고 주장했다.

USTR은 지난 달 12일 무역 불균형을 주장하며 한미 FTA 개정을 요구했다. 이를 논의할 '공동위원회 특별회기' 개최를 제안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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