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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넷마블, 日 시장 석권 가능성 보인다…레볼루션 현지 양대마켓 무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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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가 ‘리니지2레볼루션’을 앞세워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을 석권할지 주목된다. 첫 출발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출시전까지 163만명이라는 이례적인 사전 예약자를 모집했다. 일본시장은 사전예약자 20만명만 모여도 기대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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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을 23일 일본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사전 다운로드는 지난 22일 12시부터 진행됐고 이를 기반으로 일본내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차트 무료 1위를 동시에 차지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2번의 이례적 상황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넷마블도 40대로 준비했던 서버를 60대로 증설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초기 대응이 중요한 모바일게임인 점을 감안할 때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리니지2레볼루션’의 가능성이 높은 것은 넷마블의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맞춤 마케팅 때문이다.

넷마블은 ‘리니지2레볼루션’ 규모감을 현지 이용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데 공을 들였다. 지난 7월부터 오프라인 이벤트로 요새전을 개최, 이용자들이 핵심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난 6일에는 현지 미디어, 이용자 200여 명을 초청해 게임시연이 가능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어, 넷마블은 레볼루션 일본 광고모델로 유명 록가수 ‘야자와 에이키치’를 발탁했다.

최적화된 현지화도 이례적 성과를 나타내는데 주효했다는 평가다. 리니지2레볼루션 일본 버전은 사쿠라 아야네, 타무라 유카리 등 일본 유명 성우들의 목소리를 입혔으며, 협동 플레이를 강조함과 동시에 몬스터 도감을 카드형태로 제작하는 등 디자인 역시 현지에서 친숙하게 사용하는 방식으로 개발했다.

[안희찬기자 chani@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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