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김봉렬 한예종 총장 연임…2021년까지 임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김봉렬 현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제7대 총장을 제8대 총장으로 다시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총장은 직선제를 통해 제7대 총장에 선출됐다. 간선제 도입 이후 제8대 총장에 취임하게 됨으로써 한예종 최초로 총장 직선제와 간선제 모두를 통해 선출돼 연임하는 총장이 됐다. 임기는 4년으로 현 재임기간이 끝나는 다음날인 오는 26일부터 2021년 8월 25일까지다.

김 총장은 국가영빈관 삼청장, 프랑크푸르트 한국정원 등을 설계하고 여주 영릉 종합정비계획에 참여했다. 또한 문화재위원, 한국건축역사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국 고건축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한국의 건축’ ‘김봉렬의 한국건축 이야기’ ‘가보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 등의 저서로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1997년부터 한예종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교학처장(2001~2005), 기획처장(2007~2009), 미술원 건축과장(2012)을 역임하고 2013년부터 제7대 총장을 맡았다. ‘한예종의 중창(重創)’을 표방하며 대학로 교사 개관과 서초동 교사 리모델링, 통합캠퍼스 마련을 위한 ‘캠퍼스 2025’ 등을 적극 추진해왔다.

문체부는 “25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예술가를 배출하며 국내외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예종이 김 총장의 전문성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예술대학으로서 내부적으로 기틀을 다지고 대외적으로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