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인사참사 표현 지나쳐…늘 어렵고 두려운 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22일 문재인 정부의 인사와 관련해 “인사참사는 좀 지나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가 22일 열렸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참석자 소개를 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임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문재인 정부 초기에 제일 잘못한 것은 인사참사”라는 자유한국당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의 주장에 대해 “인사는 늘 어렵고 두렵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고위공직자 불가 5대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선 “대통령께서도 (유감) 성명을 하셨지만, 인수위 과정이 있었다면 5대 비리 관련 기준을 마련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못 미친 점에 대해서 분명하게 인식하고 더 잘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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