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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추미애 "5·18 정신 헌법 전문에 반영, 대통령과 與 함께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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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더불어민주당 대표, 영화 '택시운전사' 실제 주인공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 추모비 방문]

머니투데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찾아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 주인공인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의 추모비에 헌화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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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광주를 찾아 "취임 100일을 맞아 대통령께서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겠다고 했고 개헌 약속도 분명하게 말했다"며 "대통령의 뜻을 더불어민주당이 함께한다는 것을 이곳에서 다시 한 번 약속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 후 망월동 구 묘역에서 최근 흥행 중인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 주인공인 독일 언론인 위르겐 힌츠페터 추모비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적폐를 청산하라는 국민 염원으로 탄생한 이번 정부가 5·18 정신이 온전히 그 진실을 드러내도록 해야 한다"며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가 처참한 기록에 대해 과감 없이 알렸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날 광주에서 영화 '택시운전사'도 관람했다. 그는 "힌츠페터 기자의 정신에 감사를 표현하고 싶어 서울에서 관람하려던 계획을 바꿔 광주에서 영화를 보고싶어 광주를 찾았다"고 했다.

그는 힌츠페터 기자를 기리며 "진실을 땅에 묻을 수 없고 거짓으로 참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밝혀주는 강한 펜의 힘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추 대표는 영화 관람 후 "민주주의는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닌 것 같다"며 "끊임없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시민이 깨 있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일깨우는 살아있는 기록영화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름 없는 '택시운전사'들이 정의를 바깥 세상에 알리기 위한 광주 시민의 절규와 몸부림을 대신해 용감하게 불의에 맞서고 개헌군의 잔인무도한 만행에 맞서 역사를 다시 기억하게 해줬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겠다"고도 말했다.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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