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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기록관에서 폭발물 제거 |
소중한 물건이 담긴 하나의 쇼케이스(진열장)를 닮은 대통령기록관 건물에 '적이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군 장병과 경찰은 외곽 봉쇄선 점령, 적 진압과 수색정찰, 폭발물 제거 등을 순서대로 진행했다.
화재 진압, 환자 구조, 피해현장 복구 등도 절차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조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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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진압하는 소방대원 |
을지연습의 하나로 전개된 이 날 훈련에는 세종시와 대통령기록관 직원, 육군 32사단과 11탄약창 폭발물 처리반 장병, 경찰과 119 소방대원 120여명이 동원됐다.
이춘희 시장은 "적들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방호능력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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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내부로 진입하는 경찰 |
지하 2층·지상 4층, 건물면적 3만1천219㎡ 규모로 지난해 1월 문을 연 대통령기록관은 국가 중요시설 '다'급으로 분류돼 있다.
'가'급에는 청와대와 국회의사당, 원자력발전소 등, '나'급엔 중앙행정기관이나 발전용량 100만㎾ 이상 발전소 등, '다'급에는 군사 작전상 필요한 주요 교량이나 항만시설 등이 포함된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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