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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스포츠어코드' 국제회의 지원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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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섭 기자]
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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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 충북도청 집무실에서 이시종 지사가 프란시스코 리치비티(Francesco Ricci Bitti) 스포츠어코드 회장에게 무예마스터십 관련 자료를 소개하고 있다.2017,06.27. / 뉴시스
[중부매일 한인섭기자] 충북도가 2019년 개최를 목표로 유치 중인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대형 국제회의로 인정받아 지원금을 받게 됐다.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에 따르면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행사를 한국관광공사 지원사업에 응모해 '대형 국제회의'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는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활동 지원금을 받게 된다. 또 해외 홍보와 개최 준비 과정의 비용 일부와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통한 해외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관광공사의 '국제회의 지원사업'은 대규모 외국인 유치가 예상되는 국제회의를 개최할 경우 행사 유치와 해외 홍보, 개최 단계별 맞춤 지원을 하는 방식의 컨벤션 산업 활성화 시책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신성장 동력산업인 MICE산업 육성을 위해 이같은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2003년부터 세계 주요도시에서 개최된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은 2011년 영국 런던에서 행사가 열렸던 당시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가 행사 유치를 위해 김연아 선수와 함께 후보도시 공식 프리젠테이션을 한 바 있다. 2015년 러시아(소치) 행사에서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스포츠계의 최대 국제 네트워크 행사이다..

충북도는 앞서 지난 6월 스위스 로잔의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본부에 2019년 행사 개최를위한 공식 의향서를 제출했다. 지난 6월 27일 충북을 방문한 프란스시코 리치 비티(Francesco Ricci Bitti) 전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회장은 충북의 유치 노력과 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 경험 등을 고려해 "충분한 자격이 있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2019년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은 충북을 포함해 현재 6개국 이상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충북도와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는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토대로 오는 9~10월 사이 진행될 예정인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사무국의 실사 준비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스포츠어코드 컨벤션(SAC=SportAccord Convention)은 세계 최대 규모의 세계 스포츠계 UN 총회로 불리는 컨벤션 행사로 IOC위원장을 비롯해 100여개 국제경기연맹ㆍ대회조직위 등 2천여명의 국제스포츠 주요인사가 참석해 6일간 국제회의 및 전시회 등을 개최한다.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으로 컨벤션 유치에 탄력을 받게됐다"며 "일단 실사 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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