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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안철수 “국민의당은 거의 사망 직전… 내가 나서 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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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진=동아일보DB


안철수 국민의당 당 대표 후보가 출마 배경에 대해 “국민의당은 지금 5%도 지지율이 안 나오는 정당으로 거의 사망 직전”이라며 당 대표가 되어 당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후보는 22일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당 대표가 되면 당의 체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언주, 정동영 후보 등은 안 후보의 소통 부재를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당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건 체계, 시스템”이라며 “현재 체계화가 되어있지 않아 답답하다고 느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자신이 이런 부분을 해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한 당 대표 출마 이유의 핵심으로 ‘지방 선거 승리’를 꼽으며 자신이 3년 전 공동대표로서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끈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은 정치 신인이 당선될 수 있지만 지방선거는 아니다. 이미 지역에서 널리 알려지고 신망 받는 사람이 될 수 있으니 준비 기간이 많이 필요하다”라며 당 대표가 되면 당을 혁신하고 전국을 돌아다니겠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직접 출마 가능성도 언급했다. 안 후보는 “당 혁신을 통해서 인재영입을 하고 내년 지방선거를 치를 수 있는 진용이 갖춰졌을 때 제가 어떤 역할 하는 것이 당을 위한 것인지 당과 당원들의 요구에 따르겠다”라며 출마 가능성을 비쳤다.

김가영 동아닷컴 기자 kimga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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