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인사, 항상 어렵고 두려워…높은 수준에서 보려 노력"

"반복성과 심각성 외 후보자 자질·능력 등 종합 평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17.8.2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박승주 기자 =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22일 문재인정부의 인사와 관련해 "5대 인사원칙(병역면탈·부동산 투기·세금탈루·위장전입·논문표절)에 대해서는 어느 때보다 높은 수준에서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이날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의 인사 비판에 대해 "인사는 항상 어렵고 두려운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임 실장은 "다만 5가지 경우에 관련돼있어도 똑같이 볼 것이냐 하는 문제는 실제 들여다보면 다를 것"이라며 "이를테면 논문표절의 경우 부도덕한 논문표절인지, 연구용역과 관련된 것인지, 단순한 자기표절인지 등 여러가지 상황이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임 실장은 "국회에서는 전부 비리라고 규정하는 것 같은데 저희는 반복성이나 심각성, 시점 등과 함께 후보자가 가진 자질과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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