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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日방위상 "UFG 관련 北대응 주목…경계·감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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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자료사진)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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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 정부는 21일 시작된 한국과 미국의 합동 군사연습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에 대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고도'(높은 수준) 경계·감시태세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2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은 전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UFG 관련) 대응이 크게 주목되고 있다. 북한의 반응을 주의 깊게 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UFG 시작일인 21일 오후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이번 UFG는 "조선반도(한반도)에서 핵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는 데 목적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미제와 괴뢰 호전광들은 저들(자신들)이 지른 불이 어떤 후과(결과)를 초래하게 되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현재는 (북한 내에) 특이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후지TV가 전했다.

다만 일본 정부는 작년의 경우 UFG 시작 이틀 뒤(8월24일) 북한이 동해상을 향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한 적이 있다는 점에서 UFG 기간 내내 한·미 양국과 연계해 계속 북한 측 동향을 주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UFG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런 가운데 아사히TV는 서울발 보도에서 '북한 소식통'을 인용, "북한군은 3단 추진체 방식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SLBM을 완성해 (김정은의) 발사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며 "발사 시험이 끝날 때까지 대화를 시작할 생각이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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