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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장정숙 "국정교과서 공무원, 징계대신 요직에…美군정下 친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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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적폐청산 위한 골든타임 얼마 안 남았다는 것 명심"

뉴스1

장정숙 국민의당 의원. 2016.7.1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장정숙 국민의당 의원은 22일 국정역사교과서 사업을 주도한 교육부 공무원들이 징계 대신 요직에 앉았다며 "미 군정에서 출세한 친일파와 다를 바 없다"고 꼬집었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징계는 커녕 부역자들이 영전했다. 사업에 참여한 실무책임자 중 무려 3명이 교육부에서 황금요직으로 꼽히는 자리로 옮기고, 심지어 미국 주재관까지 갔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어제 저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욱부 장관에게 사업비 집행 상 국가재정법 위반을 지적하며 이를 주도한 교육부 공무원의 징계를 요구했는데 김 부총리는 예산집행이 적절하지는 않지만 중대한 문제는 없다는 취지로 말하며 징계 문제도 확답을 안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적폐청산을 하라고 국민이 정권교체를 시켜주고 장관에 임명해 해줬다. 신선놀음을 하라고 그 자리 앉아 있는 것 아니다"라며 "능력이 없으면 지금이라도 자리를 내려놓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해결하지 않으면 정권 후반에는 동력을 잃는다. 권력은 영원하지 않다. 김 부총리는 적폐청산을 위한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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