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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육군2작전사, 민·관·군·경 400여명 투입…통합 대테러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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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자료사진) 2017.7.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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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22일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과 연계해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민관군경 통합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작전사의 기동예비전력인 수리온(KUH-1), 시누크(CH-47), 블랙호크(UH-60) 등 기동헬기 15대와 경찰·소방헬기 2대, 대테러 초기대응팀·화생방부대·특공부대 장병 350여 명이 투입됐다.

이 밖에도 대구지방경찰청, 국정원 대구지부, 대구소방본부, 수성보건소 등 민관경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미상 폭발로 다수의 사상자와 화재가 발생한 상황에서 시작됐다.

폭발과 함께 퍼져나가는 유독가스를 제독하기 위해 화생방 신속대응팀이 화학정찰과 제독활동을 전개하고 소방서와 병원 응급구조팀에 의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훈련이 진행됐다.

이어 곧 테러범이 인질을 억류했다는 신고를 받고 작전사 대테러 초기대응팀과 특공부대 병력들이 기동예비전력 전개기지에서 헬기로 신속하게 이동해 헬기 패스트로프를 이용, 경기장 내부로 진입했다.

이날 훈련장에서 박한기 2작전사령관은 "다중이용시설에서 테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골든타임 안에 상황을 종결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완전작전태세 유지를 강조했다.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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