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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정의장, 불가리아 국회의장 만나 "양국 교류 협력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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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북제재 결의 존중…대화 협상 노력도"

연합뉴스

정세균 의장 예방한 불가리아 국회의장
(서울=연합뉴스) 정세균 국회의장이 21일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정 의장을 예방한 디미타르 보리소프 글라브체프(Dimitar Borisov Glavchev) 불가리아 국회의장과 인사를 하고 있다. [국회의장실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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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21일 "한국과 불가리아는 직접적 경쟁 관계보다 상호 보완적 관계여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접견실에서 디미타르 보리소프 글라브체프 불가리아 국회의장 일행을 만나 "한국은 전통적 제조업,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뿐만 아니라 국방, 신기술 등의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이어 "이번에 불가리아의 친선협회 의원들이 한국을 방문했으니 한국 의원들도 올해나 내년에 불가리아를 방문해 의회 간, 양국 간 교류 협력을 촉진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정 의장은 또한 "한국은 (북한에 대한) 국제 제재, 특히 유엔 결의를 존중하고 있으며, 북한이 하루빨리 대화에 나서 평화적으로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면서 "북한과의 대화 협상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글라브체프 의장은 "자동차 제조업, 기계공학, 기술 개발 등의 분야에서 한국과 불가리아의 많은 협력이 있으면 좋겠다"며 "이번 방문으로 더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불가리아는 북한의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있다"면서도 "아예 문을 닫아버리면 앞으로 생산적인 대화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정 의장 생각에 공감을 표시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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