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재임 당시 한시간여 이상이 걸리는 올림머리를 고수했던 박 전 대통령은 법정 구속 이후 머리핀 등을 이용해 단정한 헤어스타일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재판이 계속 진행 중인 가운데 이례적으로 이날 박 전 대통령의 헝클어진 헤어스타일이 포착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서울중앙지법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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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간에서는 이런 모습을 놓고 박 전 대통령 심경에 변화가 온 게 아니냐는 추측마저 제기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속행공판에 출석했다.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는 시간, 공판을 마치고 다시 호송차로 향하는 시간이 취재진들이 박 전 대통령의 현재 모습을 포착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며 모습을 드러냈을 때 예전과는 다른 모습이 드러났다. 기존에는 머리핀 등으로 헤어스타일을 고정했지만, 이번에는 머리가 바람에 흩날리고 있었다.
잠시 후 박 전 대통령은 표정 변화 없이 법정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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