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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文대통령, 을지NSC주재…"北 어떤 도발에도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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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군, 北도발시 즉각 단호한 격퇴 대응태세" 주문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017 을지연습이 시작된 21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2017.8.2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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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현 기자,조소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열리는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시작된 21일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군이 철저히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해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이 금년에만 12차례 미사일 발사시험을 하는 등 핵과 미사일 고도화를 게속해오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으로부터 화상으로 현 상황과 대비계획를 보고받고 "한미연합군은 강력한 방위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북한 도발시 즉각적이고 단호한 격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완벽한 대응태세를 갖춰나가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국민들도 엄중한 안보상황에 경각심을 갖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 7월6일 발표한 베를린 구상을 상기시키며 "북한이 올바른 길을 선택하면 국제사회와 협력하에 보다 밝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UFG 연습은 민·관·군이 합심해 강한 방위력을 구축하고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한미연합훈련으로 정부 연습과 군사연습을 포함해 이날부터 31일까지 열흘간 계속된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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