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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하이튼 미 전략사령관 "철통같은 안보 공약 변함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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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하이튼 미 전략사령관(왼쪽)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오른쪽) [사진제공 = 국방부]


한국을 방문 중인 존 하이튼 미국 전략사령관은 동맹국 방어를 위해 미국의 전략자산과 미사일방어(MD) 역량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며 확실한 안보공약을 재확인했다.

하이튼 사령관은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한국과 미국은 물론, 국제사회의 시급한 도전 과제로서 능력 고도화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북한의 어떤 위협에 대해서도 미국의 '철통같은 안보공약'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21일 말했다.

하이튼 사령관은 또 "앞으로도 미국뿐만 아니라 동맹국 방어를 위하여 미국이 가진 전략자산과 미사일방어 역량을 계속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튼 사령관은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던가디언(UFG) 연습을 하루 앞둔 20일 한국에 도착했다. 미 전략사령부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장거리전략폭격기를 비롯한 전략무기와 미사일방어체계 등의 운용을 담당한다.

송 장관은 하이튼 사령관의 방한을 환영하고 "미국의 핵무기와 미사일방어체계 운용에 있어 중요인물인 하이튼 전략사령관의 방한은 해리스 태평양사령관 방한과 함께 북한에 대한 엄중한 경고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송 장관은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국방당국 간 긴밀한 협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미동맹의 결속을 당부했다.

앞서 송 장관은 전날 저녁 방한중인 하이튼 사령관과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 및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토머스 밴달 주한 미 8군사령관 등을 공관으로 초청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한미동맹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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