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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프로필] 김명수 신임 대법원장 내정자…"정의로운 사법부 구현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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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4일 양승태 現 대법원장 임기 만료

인사청문회+임명동의안 처리 시간 감안해 지명 서둘러

아시아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양승태 대법원장의 후임으로 김명수 춘천지방법원장을 지명했다./ 사진 = 청와대



아시아투데이 손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양승태 대법원장의 후임으로 김명수 춘천지방법원장(58·부산)을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와 본회의 임명동의안 처리 등 대법원장 공식 임명에 3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것을 감안해 이날 후임 대법원장 인선을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 양 대법원장의 임기는 다음달 24일 끝난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 내정자는 인권 수호를 사령으로 삼아온 법관으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권리 배려에 앞장서왔다”며 “또 춘천지방법원장으로 재임하면서 법관 독립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갖고 사법 행정의 민주화를 위해 힘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내정자는 소탈하고 부드러운 성품으로 자신에겐 엄격하고 청빈한 생활을 유지하면서도 다른 사람은 너그럽게 배려해 주변의 신망이 높다”며 “공평하고 정의로운 사법부 구현을 해낼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김 내정자는 부산고·서울대 출신으로 사법연수원 15기다. 1986년 서울지방법원 북부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마산지방법원, 서울지방법원 등을 거쳤고 수원지방법원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부장판사를 지냈다. 2008년 특허법원 부장판사, 2009년 특허법원 수석부장판사, 2010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낸 후 2016년 2월부터 제46대 춘천지방법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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