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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美전략사령관 "확장억제·방위공약 굳건"…송영무 국방 등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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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확장억제 전력, 공세적·적시적 전개 의지도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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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방한중인 존 하이튼(John Hyten) 미국 전략사령관이 송영무 국방장관과 정경두 합동참모의장을 잇달아 만나 한미 전략적 공조강화, 대한방위공약, 미국 확장억제 전력의 공세적·적시적 전개 의지를 재확인했다.

21일 송영무 국방부장관은 하이튼 미국 전략사령관을 접견하고 엄중한 한반도 안보상황 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한미의 전략적 공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송 장관은 미국의 핵무기와 미사일 방어체계 운용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하이튼 전략사령관의 방한은 해리스 태평양사령관 방한과 함께 북한에 대한 엄중한 경고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송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 전략사령부를 포함해 한미 국방당국간 긴밀한 협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미동맹 관계를 앞으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하이튼 사령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한국과 미국은 물론 국제사회의 시급한 도전과제로서 능력 고도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어떠한 위협에 대해서도 미국의 철통같은 안보공약은 변함없을 것임을 재확인했다.

하이튼 사령관은 앞으로도 미국 뿐만 아니라 동맹국 방어를 위해 미국이 가진 전략자산과 미사일 방어역량을 계속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송 장관은 전날인 20일 저녁 해리스 태평양사령관, 브룩스 연합사령관, 하이튼 전략사령관, 밴달 미8군사령관 등 한반도 방위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미군 주요 직위자들을 공관으로 초청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한미동맹 주요 현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정경두 합참의장도 이날 오전 하이튼 미 전략사령관을 접견하고 지난 7월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 직후 B-1B 등 미 전략자산을 신속하게 전개해 동맹의 대응의지를 현시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명했다.

정 의장은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미 확장억제 전력의 공세적이고 적시적인 전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하이튼 사령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도 한미동맹은 더욱 굳건하고 강력해질 것이며, 미국의 확장억제를 포함한 한반도 방위공약을 흔들림 없이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 의장과 하이튼 사령관은 미 전략사에 파견된 한국군 연락장교(대령)를 통해 한국 합참과 미 전략사의 협조체제가 더욱 공고해졌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한미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도발 시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포함한 우주와 사이버작전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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