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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추미애 "北, UFG 美병력축소 '북미대화' 시그널로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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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정은 헌재에 필요한 인물, 청문회 열어야"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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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이정호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시작되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서 주한미군 참가병력이 대거 줄고 전략자산도 전개하지 않는 것을 두고 북미대화의 신호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훈련 규모 축소와 전략자산 미전개를 북미대화의 시그널로 삼아 북한도 비난만 하지말고 대화에 응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추 대표는 "미국은 총 인원을 7500여명 정도 줄였고 항공모함 등 전략자산은 불참한다"며 "안보는 철통같이 확고한 의지와 반복된 훈련으로 지키면서 북한이 도발 징후를 보이면 전략자산은 언제든지 유연하게 전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상황을 오판하고 도발을 감행하는 무모한 선택을 하지 않길 바한다"며 "민족의 안위를 볼모로 벼랑 끝 전술같은 위험한 게임은 더이상 국제사회에 통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추 대표는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야당의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처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연대해서 이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소신을 문제 삼아 청문회 일정에 제동을 걸고 있다"며 "이러한 제동은 양당의 심각한 자기부정"이라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개인의 소신에 대한 정치적 다양한 참여가 오히려 복잡다단한 사회현상에 대한 숭고한 헌법적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며 "이 후보자는 헌재에 꼭필요한 인물이다. 결격사유가 있다면 인사청문회를 열어서 묻고 따지면 될 일"이라고 덧붙였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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