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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SK 다이아몬드, LG만 만나면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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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천적'이다. LG만 만나면 펄펄 나는 SK 외국인 투수 스콧 다이아몬드(31) 이야기다. 다이아몬드는 17일 LG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1실점(3탈삼진)으로 팀의 6대1 승리를 이끌며 올 시즌 LG 상대 4전 전승을 거두었다.

조선일보

SK가 이날 경기에서 다이아몬드를 내보낸 건 전략적 선택이었다. 다이아몬드의 올 시즌 성적은 8승 3패, 평균자책 4.32로 평범한 수준이지만, LG를 상대로는 승률 100%에 평균자책 1.00으로 '특급 에이스'가 따로 없다. SK 구단 관계자는 "당초 15일 한화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그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뒤, 곧바로 이날 LG전에 맞춰 등판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KIA를 4대1로 제압했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이날 시즌 10승을 달성, KBO리그 역대 3번째로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한 투수가 됐다. 롯데는 넥센과의 원정 경기에서 5대3으로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다. 마산에선 NC가 한화를 3대1로 이기고 5연패 뒤 1승을 거뒀다.

[윤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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