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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GS홈쇼핑, 동남아 스타트업에 34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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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스타트업 지원…"교류 협력 선순환 기대"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GS홈쇼핑은 동남아시아 벤처 펀드인 메란티 펀드(Meranti Asean Growth Fund)에 총 3000만달러(약 341억원)를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펀드에는 GS홈쇼핑과 더불어 동남아시아 투자업체 MAVCAP, MAHANUSA 등이 주요 출자자(LP)로 참여해 총 2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GS홈쇼핑은 동남아 시장 인수합병(M&A)과 신사업 모델 발굴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전망이다.

GS홈쇼핑은 이미 동남아 시장 벤처 펀드인 두리안(Durian) 펀드에 400만달러(45억원)를 투자하는 등 동남아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해 왔다.

앞서 GS홈쇼핑은 2011년부터 검색·콘텐츠·마케팅 등 다방면에 걸쳐 국내외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진행한 투자에 이번 펀드를 더하면 1700억원 이상을 글로벌 벤처 네트워크 구축에 투입한 셈이다.

이 회사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행할 수 있도록 자금과 기반을 제공하고, 그 과정에서 생긴 결과물을 GS홈쇼핑이 구축한 국내외 유통망을 활용하면서 선순환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은 "스타트업의 열정과 대기업의 인프라가 만날 때 미래 시장 이끌 힘이 탄생할 것"이라며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 교류 협력이 GS홈쇼핑의 미래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가 되도록 하고 스타트업 시장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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