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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올댓차이나]홍콩 증시, 시가총액 최대 텅쉰·은행주 강세로 반등 마감···H주 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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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홍콩 증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6일 시가총액 최대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중국 금융주 등 주력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반등해 거래를 마쳤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34.11 포인트, 0.86% 올라간 2만7409.07로 장을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79.88 포인트, 0.74% 상승한 1만817.88로 폐장했다.

항셍지수 구성 50개 종목 가운데 40개가 상승하고 7개는 하락했으며 1개는 보합이었다.

장 마감 후 결산 발표를 하는 텅쉰 HD이 실적 호조 기대로 매수가 선행하면서 1.4% 올랐다.

자동차주 지리도 순익 증대 전망으로 0.8% 상승했다. 전날 장을 떠받친 중국건설은행과 중국공상은행, 중국은행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2% 각각 뛰었다.

영국 대형은행 HSBC와 AIA 보험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과 진사중궈 역시 강세를 보였으며 유제품주 중국멍뉴유업은 9% 가까이 급등했다.

중국 부동산주 헝안 국제는 2%, 식품주 중국왕왕이 1.8% 각각 치솟았다.

반면 까오룽창 집단 등 홍콩 부동산주는 내렸다. 홍콩 복합기업 청쿵허치슨 실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중국 금광주와 석유 관련주 역시 하락했다.

통신주 중국롄퉁은 민간기업의 자본을 도입하는 '혼합소유제 개혁' 구체안 발표가 임박하면서 거래 중지됐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817억 홍콩달러(약 11조9225억원)로 집계됐다.

지난 7일 이래 낮은 수준으로 교차거래를 이용한 상하이 투자가의 홍콩주 거래가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한 것이 영향을 주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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