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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7월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 3.3㎡당 1008만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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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7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1008만원을 넘었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조사한 7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7월말 기준 305만5000원으로 전월대비 1.43%, 전년동월대비 8.04%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대비 5개 지역은 상승, 8개 지역 보합, 4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50만 8000원으로 전월 대비 0.30% 올랐다.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3.20% 상승, 기타지방은 0.47% 올랐다.

서울 지역의 경우 구로구와 노원구, 서대문구, 영등포구 등 재개발 사업장을 중심으로 1896세대 신규 분양이 이뤄졌다. 노원구와 서대문구, 영등포구에서 기존 분양가격보다 높게 신규 분양됐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구로구에서 신규 공급이 나와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1.41% 하락한 657만3000원을 기록했다.

인천 지역은 남구에서 127세대 신규 분양됐다. 이달 집계 대상에서 제외된 서구와 연수구, 중구의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 대비 0.14% 하락한 332만2000원으로 나타났다.

경기 지역은 고양시와 남양주시, 양평군, 의정부시에서 총 4007세대가 신규 공급돼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 대비 4.01% 상승한 362만9000원을 기록했다.

부산 지역은 서구와 수영구, 해운대구에서 총 1637세대가 나와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05% 하락한 361만4000원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김성우 HUG연구센터 연구위원은 "8·2 부동산 대책에 따라 투기과열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지역 청약수요는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지방시장의 경우 풍선효과에 따른 국지적 청약과열 현상이 예상되나 시기적으로 계절적 비수기와 맞물려있어 대부분 지역에서 청약 수요는 관망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km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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