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제주도의회 자치분권위원회 발족 등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제주도의회 자치분권위원회 발족

제주도의회가 국정과제에서 제시된 ‘제주특별자치도 분권모델 완성’을 위해 TF팀을 꾸렸다.

도의회는 16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자치분권위원회 TF’ 발족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해 박원철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 한림읍)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타 상임위원회 도의원 및 관련 전문가 등 4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중앙정부와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개헌과 지방분권 움직임에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개헌 분야를 중심으로 ▲ 제주특별자치도 헌법적 지위 확보 ▲ 제주특별자치도 기본법 제정 ▲ 분야별 조례 제정 및 시행 등 총 3단계로 접근해나갈 방침이다.

위원회는 출범 후 첫 일정으로 오는 9월 정책 세미나를 열어 (준)연방지역의 지방의회 모델을 살펴보고 헌법에 반영할 수 있는 최적의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틀을 모색할 예정이다.

◇제주민속촌 ‘삼춘 머햄수광’ 제26회 특별전 개최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제주민속촌은 오는 18일부터 12월31일까지 제26회 특별전 ‘삼춘, 머햄수광’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민속촌의 소장품을 활용해 1960년대 이후 제주 여성들이 사용했던 가내 도구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도의 여성은 다른 지역 여성에 비해 많은 노동을 하며 강인한 삶을 살아왔다. 특히 살림, 밭농사, 잠수활동을 맡아 경제 체계의 주요 부분을 담당하며 제주의 역사를 대변해왔다.

전시회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제주민속촌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삼춘’은 여자나 남자 어른, ‘머햄수광’은 ‘뭐하십니까’를 뜻하는 제주어다.

susi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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