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고양시 14만 마리 산란계 농장 살충제 검출 안돼 '안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먹이 기다리는 산란계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관내 3000 마리 이상 산란계 농장 3곳 중 2곳에 대한 성분조사를 실시한 결과 2개 농장에서는 닭에 사용 자체가 금지된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6일 밝혔다.

닭 진드기 제거용 살충제인 '비펜트린'도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시에 등록된 산란계 농장은 모두 5곳으로 3000 마리가 넘는 농장은 모두 3곳이다.

덕양구 주교동의 SF영농조합은 8만 마리의 산란계가 1일 6만4000개의 달걀을 생산해 규모로는 가장 크다. 또 장항동의 장항양계에서는 6만 마리의 산란계가 하루 4만8000개의 달걀을 생산한다.

다행히 2곳 모두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출하를 앞두고 있다.

나머지 3곳에 대해서는 이르면 내일 오전 중에 결과를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에서는 살충제를 사용한 농가가 없지만 이번 살충제 파동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어 불만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출하가 가능해 져도 예전만큼 판매가 될 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lkh@newsis.com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