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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마크롱, 휴가 중 사생활 침해한 파파라치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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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마크롱, '퍼스트레이디' 계획 물거품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휴가 중 자신을 쫓아다닌 파파라치를 고소했다고 AP통신, 프랑스24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엘리제궁은 이날 성명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휴가를 보내고 있는 대통령 별장에 나타나거나 자신의 차량을 쫓아다니며 사생활을 침해한 파파라치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엘리제궁은 파파라치가 여러 차례 접근 금지 범위를 침범해 마크롱 대통령이 결국 지난 13일 사생활 침해와 폭력 혐의로 파파라치를 고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엘리제궁의 성명에 따르면 파파라치는 지난 12일 오토바이로 마크롱 대통령이 탄 승용차를 쫓아다니다 2차례나 경찰에게 저지당했고 13일에는 대통령 별장 내 정원에서 발견돼 경찰에 체포됐다.

파파라치가 언론사를 대신해서 일하고 있었는지 아니면 나중에 사진을 언론에 팔려고 한 프리랜서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프랑스 24는 전했다.

지중해 해안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에 있는 대통령 별장은 일반인이 볼 수 없도록 높은 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곳곳에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

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휴가 장소를 철저하게 비밀로 했지만, 현지 주간 '주르날 뒤 디망슈'가 대통령 부부의 휴가를 보도하면서 장소가 알려졌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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