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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광주·전남 학교급식에 계란 사용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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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출하 앞둔 광주계란


계란 생산지 파악 못해 불안감 확산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지역에서 생산된 계란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일선 학교가 급식에서 계란 사용을 중단했다.

16일 광주·전남교육청에 따르면 국내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이날부터 학교급식에서 계란 사용을 전면 중단토록 조치했다.

시·도교육청은 관련 기관의 전수 조사가 완료되고 안전성에 대한 정부의 발표가 나올때까지 계란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유통되는 계란은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경기도 남양주와 전남 나주는 물론 경북 등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계란이 어디에서 생산된 것인지조차 파악하지 않은 채 무턱대고 사용을 금지시켜 교육청이 오히려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일선 산란계 농장들은 안전성을 확인받은 계란은 곧바로 출하를 재개해야 하는데 교육당국의 조치가 막연한 불안감을 확산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안전성이 확인된 계란은 학교급식에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최근 경기도 남양주와 광주의 산란계 농장 계란에서 사용이 금지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데 이어, 전남 나주에서도 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21배 초과돼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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