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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해경청, 경비함정 국외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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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해경 훈련함 타고 해양영토 수호


4200t급 3011함 파견···싱가포르·베트남서 해적대응 합동 훈련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해양경찰청(청장 박경민)은 오는 1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경비함점 국회훈련을 실시한다.

18일 오전 10시 여수 신항 부두에서 출항식 행사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훈련단장(총경 김동진)을 비롯한 해양경찰 직원 및 교육생, 지원요원 등 총 144명이 참여한다.

파견 함정은 해양경찰교육원 소속 3011함(훈련함)이다. 경비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경비함정이 아닌 훈련함을 선정했다. 3011함은 4200t급의 대형함정으로, 해양경찰 보유 함정 중 세 번째로 큰 함정이다.

해경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해외 재난대응 역량 강화·국제 항행선박 안전 및 해상교통로 확보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싱가포르 브라니(28~31일), 베트남 다낭(내달 4~7일)에 입항, 각 국 코스트가드(Coastguard)를 방문, 교류?협력행사를 갖고 해적대응 및 수색 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외국에 거주하는 교민과 각 국의 코스트가드 대원들을 초청해 함정 공개행사도 연다.

해경청 관계자는 "'거꾸로 세계지도'처럼 바다로 뻗어나가는 한반도의 진취적인 기상과 대륙지향에서 해양지향으로의 인식 대전환에 발맞춰 해상치안을 담당하는 우수한 해양경찰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비함정 국외훈련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일본·인도 등 8개국을 방문한 바 있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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